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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장 팰리세이즈팍 시장 선거 공화당 예비후보가 24일 킥오프 행사에서 선거 배너 아래에서 포즈를 취했다.
뉴욕뉴스

스테파니장 팰팍 시장 출사표 킥오프

24일 공화당 지역 위원장 등 각급 출마자들과 함께 출정식 가져

한인타운 팰리세이즈팍의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선거의 시장과 시의원 선출을 앞두고 미주 공화 양당의 후보들이 선거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4일 일요일 오후 클립사이드 파크 소재 세도나 레스토랑에서는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시장후보 스테파니 장 의원과  시의원 선거에 나선 우윤구, 원유봉 후보의 선거 캠페인 킥오프 행사가 열렸다.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지역 공화당 위원장 을 비롯해 연방 하원 도전자, 카운티 장(익규젝티브), 카운티 커미셔너 도전자 등 공화당 출마자들을 비롯해 지역 공화당측 인사 50여명이 참석 했다.
이 자리에서 스테파니 장 시장 후보는 “오늘날 팰팍 주민들의 큰 바램은 부정부패 척결이다. 수십 년간 견제와 균형 없이 권력을 독식한 민주당 체제에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변화가 불가능하다”면서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타운정부 내부 문제가 현재 드러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근본적인 개혁을 이뤄낼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러닝메이트를 이룬 우윤구, 원유봉 시의원 후보도 지난 수년간 기득권에 맞서 교육위원으로서, 부패방지 대책 위원장으로서 팰팍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자신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하워드 지역 공화당 위원장은 스테파니야 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불굴의 도전자 라면서 이번 시장 선거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것 이라고 했다.
이날 한마디씩 인사말을 한 공화당 내 각급 후보들은 모두 공화당 불모지대 펠리세이드 파크에서 이룬 스테파니 장의원의 선전이 이어질것이며 자신들도 이를 활력소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킥오프 행사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아닌 이너서클 칵테일 파티 형식으로 치러진 행사여서 한인 인사는 소수가 참석했는데 엣지워터 에서 공화당 시의원에 도전했던 미셀 한 후보가 멋진 패션감각으로 자리를 빛냈고, 릿지필드에서 시의원에 도전했던 한인 지역사회 일꾼 세라 김 변호사, 최근에 팰팍 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된 스테파니 의원의 남편 정영민 목사 등의 모습이 보였다. 특히 정목사는 이 날 각테일 파티였음에도 사회자를 자처하고 나서 유창한 영어로 참석자들의 진솔한 열변을 토해내게 하는 수완을 보였다.
오는 6월 7일 치러지게 되는 팰팍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스테파니 장 후보와 글렌 폴로타씨가 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며 시의원 예비선거에는 원유봉, 우윤구 후보 외에 프리실라 수에로씨가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화당 예비선거의 경우 유권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한인 후보 3인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여겨진다.
공화당 한인 후보 3명이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팰팍 본선거에서 4년 임기의 시장과 3년 임기의 시의원 2석을 두고 팰팍 민주당 예비선거 승자들과 대결한다. 민주당 시장 후보 예비선거에는 현재까지 크리스 정 현시장과 종 폴 김 시의원이 양자 대결 구도를 이루고있다. 각당 예비선거에 출마헸던 후보들은 규정에 따라 패배 하면 무소속이나 당적을 바꿔 본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우윤근 (바나바스)후보. 그는 다년간 팰팍 교육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일꾼으로 정평이 나있다.
원유봉 후보. 그는 팰팍 부패방지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의파 억척 여성으로 통한다.
이번 예비선거에 나선 각급 후보들이 모여 포즈를 취했다.

뉴욕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