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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서브를 하던 은정기 회장이 잠시 시간을 내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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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한인회, ‘한가위대잔치’ 행사 열어

Published on: Sep 13, 2019
<센버빌 아리랑 시니어 데이케어 센터서…70여 어르신 참석>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은정기)는 13일 센터빌 소재 아리랑 시니어 데이케어 센터서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추석맞이 한가위대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한가위대잔치’는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이민생활의 고달픔을 달래기 위해 계회된 행사로, 버지니아 한인회가 명절 때마다 치르는 행사이다.

김득환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회 임원진과 아리랑 관계자, 그리고 어르신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재미있고 알차게 진행됐다.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으로 시작을 알린 이후 워싱턴을 방문 중인 모선미 교수의 해금 연주, 김득환 총영사의 축사, 은정기 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한인회 측이 준비한 송편과 한식 붜페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한가위를 즐겼다.

은정기 회장은 “어르신들과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민족 고유 명절을 함께 즐기며 화합과 우정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전정권(82) 할아버지는 “오랫만에 어린 시절로 돌아가 고향을 그리게 됐다”며 주최 측에 감사를 전했다. 이 밖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도 프로그램에 따른 공연을 감상하며 얼굴에는 화사한 웃음꽃이 피었다.

dcknews.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