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일어났던 차량 인도 돌진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4명 중 1명이 끝내 숨졌다.
페어팩스경찰은 당시 부상을 당한 보행자 중 에일린 가넷(83)이 25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뉴스는 지역언론 매체인 WTOP가 26일 보도했다.
사고는 20일 오전 11시께 메이 플레이스 선상이었는데 이 곳은 애난데일 로드와 다니엘스 애비뉴 사이에 있는 도로에서 발생했는데 운전자와 보행자 등 6명이 다쳤다.
경찰은 닛산 센트라를 몰던 운전자가 자신의 차에 음식과 음료수를 쏟은 후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보행도로로 돌진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가넷 외에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였던 여성도 병원으로 옮겨졌고, 남성 및 여성 2명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행속도와 음주운전은 사고와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어 단순히 운전자의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는 페어팩스카운티에서는 올들어 보행자 차량 충돌 사망 사건이 7번째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