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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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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세 다함께 외쳐”…페닌슐라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성황…동포사회 화합 다져

버지니아 남부지역에 위치한 페닌슐라한인회(회장 임호순)가 주최한 ‘대한민국 광복 77주년 기념식 겸 화합축제’가 지난 14일 오후 뉴폿뉴스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로 야외에서 열린 행사에는 페닌슐라한인회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인사, 그리고 한인 등 수십 여명이 참석해 77년 전 일제 치하에서 자유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과 뜻을 되새기는 동시에 동포사회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송명식 총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호순 회장의 경축사, 권 준 목사의 축사 및 기도, 광복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고, 이후에는 어린이를 위한 게임과 상품 수여가 있었다.

경축사에 나선 임호순 회장은 “긴 시간의 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세워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임호순(중앙) 회장과 내외 귀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세삼창을 선창한 이쌍석 이사장은 “페닌슐라 지역 모든 한인들이 하나가 되어 광복 행사를 개최해 보기가 좋았다”며 “앞으로 단결된 한인들의 모습으로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