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고 새로운 표현 같지만 ‘급변하는 시대 사회를 조명하고 밝히는 언론’이라는 나름대로 큰 뜻을 품고 하이유에스코리아가 창간된 지 다섯 돌이 됐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언론환경 속에서 기는 것을 넘어 뛰어다니는 단계인 5년이라는 세월을 넘어서는 경계선에 와 있는 것은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소수계 커뮤니티의 언론계 시장은 언제부터인가 어두운 터널로 한 걸음 한 걸음 빠져들기 시작했다. 멀리 내다보지 않더라도 근래들어 코로나 펜데믹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라는 사회적 현상에 광고와 구독자 확보를 추구하는 데 엄청난 고통과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솔직히 표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외부 상황이 어떠하든 언론이라는 공기로서의 사명과 책임은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으며 무조건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기 때문에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눈을 밖으로 돌려보면 독자들이나 광고주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양한 언론매체가 존재하는 현재 상황에서 어느 언론이 커뮤니티의 진정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 조금만 더 살펴보면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품격과 수준이 있고 믿을만한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언론사와 독자, 그리고 사회가 다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비로서 가능한 법이다.
좋은 언론은 구석구석 가려운 곳을 찾아내 긁어주고, 해결방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본다.
가장 믿을만한 언론 하이유에스코리아가 창간된 지 5주년을 맞이한다. 정신없이 걸어온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5년도 정치, 경제, 사회 문제와 부닥쳐야 할 숙명에 놓여 있다.
힘들고 어려운 고난이 다가와도 피하지 않고 꿋꿋하게 사명할 다할 것이다. 그 것이 하이유에스코리아가 탄생한 책임이기 때문이다.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을 정중히 당부드리면서…
김성한 기자(편집국장)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