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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모닝뉴스브리핑

8월30일 모닝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미국인 43% “10년내 미국에서 내전 일어날 가능성 있어”

미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2명은 10년 내 미국에서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신이 ‘강성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54%는 이 같은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강성 민주당원’과 무당파 유권자들의 40%가 10년 내 미국에서 내전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그 비율이 낮았다.


‘파월의 저주’ 현실되나..다시 고개든 ‘침체’ 논란

미국에서 한동안 잦아들었던 경기 침체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잭슨홀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가계와 기업에 (경기 위축이라는)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하자 시장이 ‘고통’의 폭과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
고강도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든 연준 내에서조차 경기 침체의 규모를 정교하게 예측하기가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Fed ‘양적긴축’ 2배 확대..매달 950억弗 빨아들인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부터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양적긴축(QT) 속도를 두 배로 높인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Fed 움직임이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피터 치르 아카데미증권의 거시 전략 책임자는 “다음달부터 최고 속도를 내는 Fed의 양적긴축은 이미 침체 상태에 빠졌을 수 있는 미국 경제에 압력을 가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이클 잭슨 사망 원인 밝혀지나..담당 경찰 증언 내달 6일 공개

급성 심정지로 숨진 마이클 잭슨의 정확한 사인을 두고 사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로포폴 중독이 주요 사인일 수 있다는 당시 수사관의 증언이 나왔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로스앤젤레스 경찰서 소속으로 사건을 담당했던 올랜도 마르티네즈 형사는 다음 달 6일 폭스 방송에서 공개 예정된 마이클 잭슨 사망 추적 다큐멘터리에서 “마이클 잭슨이 프로포폴과 같은 마취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더 일찍 사망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美 민주당 중간선거 후보들, 바이든 공동 유세에 ‘머뭇’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당 민주당 후보들이 여전히 백악관과 거리를 두려는 기류가 감지된다고 NBC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경합 지역을 중점적으로 방문하는 전국투어 일정을 준비 중이지만 정작 민주당 내부에서는 공동 유세에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는 것이다.


머스크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차 연말까지 출시 목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연말까지 인간 운전자가 아예 탑승할 필요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노르웨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회의에 참석해 “올해 연말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완전 자율주행 차량에는 인간 운전자가 아예 탑승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미 중산층 자녀 한명 키우는 데 4억원 든다”

미국에서 자녀 한 명을 대입 전까지 키우는 데 4억 원이 들어간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녀 두 명을 둔 중산층 부부가 2015년생 둘째를 만 17세까지 키우는 데 총 31만605 달러(약 4억1천800만 원)가 들어간다.
급격한 물가 상승이 미국을 강타하기 전인 2년 전보다 9%(2만6천11 달러·약 3천500만 원) 이상 오른 것이기도 하다.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돌연 발사 연기 이유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에 인간을 태워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첫 번째 발사를 앞두고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 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1단계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로켓은 발사 예정 시간 2분을 앞두고 지상에 멈췄다. 엔진 결함 때문이다. NASA는 이날 오전부터 로켓의 메인 엔진 4기 중 1기의 연료 시스템에 누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기상 악화까지 곂치면서 결국 발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NASA는 내달 2일 재발사에 나설 계획이다.


60세 생일 ‘슈퍼 호박’ 타고 노 저어 60km..美남성 세계기록 경신

한 미국인이 ‘호박 보트’를 타고 무려 60㎞를 여행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NBC뉴스는 직접 기른 ‘슈퍼 호박’에 몸을 싣고 강을 건넌 듀안 한센(60)의 특별한 도전을 소개했다.
아침 7시 30분, 호박보트에 몸을 실은 한센은 미주리강을 따라 남쪽으로 노를 저었다.
이로써 한센은 ‘호박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가장 멀리 여행한 사람’에 등극하게 됐다.


성폭행 당하던 5세 손녀 구한 美 할아버지..범인은 예비사위였다

미국에서 할아버지가 어린 손녀를 성폭행범으로부터 구했다.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펜실베이니아주 미들타운 한 아파트에서 익명의 남성은 자신의 5세 손녀 앞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예비사위 에런 커나긴(22)을 보고 주먹으로 때려눕혔다.
얼마 뒤 손녀 방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가봤다가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게 남성의 설명이다.

<한국소식>
李 1대1 회담 제안에, 尹 “여당 대표도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얘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이 대표를 예방한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전화통화를 하면서 “빠른 시간 내 만날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이 수석과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수석이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통화하기를 원하신다”고 제안하자 이 대표가 흔쾌히 “좋습니다”라며 응했다고 한다.


김건희 여사 해외순방 보석 논란..대통령실 “빌린 것, 누락 아냐” 말바꿔

대통령실 측은 30일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당시 착용했던 보석 등이 재산 신고 내역에서 빠져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일부는 지인에게 빌렸고 일부는 소상공인에게 구입했다”는 취지로 말을 바꿨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가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가 순방 당시 착용한 보석에 대해 “현지에서 빌리려고 한 것”이라며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與, 추석前 ‘새 비대위’ 꾸린다..당헌 개정 의총서 추인

권성동 거취는 결론 못내’상황 수습 후 거취 표명’ 입장 존중하기로국민의힘은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지난 주말 의총에서 결정한 대로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재차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의총에서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한 경우를 비대위 전환이 가능한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는 내의 당헌 96조1항을 개정하는 내용을 두고, 의원들 간에 난상 토론을 벌인 끝에 박수로 추인했다.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윤석열 대통령 관저가 들어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는 30일 오후 “2022년 8월31일부로 용산구 한남동 일대를 군부대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국민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울타리가 설치된 영내 지역으로 한정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배모씨 법카 사적 사용 방조 혐의 경기도청 직원 2명 입건

경기도청 공무원 2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에 카드 사적 사용 방조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3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이던 공무원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


여야, 종부세 특별공제 협상 빈손으로..공시가액비율 놓고 이견

여야가 30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별공제 도입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섰다. 국민의힘이 수정 제안한 특별공제 기준을 민주당이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타결되는 듯했으나 민주당이 수용 전제조건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을 역제안하면서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그렸다. 국민의힘은 8월 국회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병장 월급 1백만 원’..인건비에 쏠리고 첨단 무기는?

내년부터 현재 월 67만원인 병장 월급이 1백만원으로 인상된다. 전역할 때 주는 지원금까지 합치면 월 130만원을 받게 된다. 3년뒤엔 공약대로 2백만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 미사일을 포착하고 요격하는 3축 무기 체계 예산은 크게 늘었다. 인정찰기 도입, 요격미사일 성능개량. 기동헬기도입 등을 다 합치면, 5조2천억원 정도이다. 올해보다 9.8% 늘어난 수치이다.


이준석, 당내 ‘연락 시도’에 “의총·전국위 관련 들은 바 없다”

국민의힘이 30일 의원총회에서 당헌 개정을 통한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결정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의원총회나 전국위원회 관련 어떤 안건도 의원들에게 들은 바 없습니다”라는 짧은 입장을 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종료 후 이 전 대표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료·교육 등 현물복지, 1분위 가구 소득의 절반 차지

2020년 사회적현물이전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평균 842만원으로 전체 가구소득 대비 13.7%에 달했다. 2020년 가구소득 금액은 6125만원으로 파악됐는데, 여기에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을 더한 조정가구소득은 6967만원까지 올랐다. 특히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을 포함했을 때 소득 1000만원 이하 가구 비중은 전체 6.2%에서 1.3%까지 낮아졌다.


‘알약’ 탐지오류로 PC 먹통 잇따라.. “내부 오류 원인”

30일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랜섬웨어가 아닌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알약은 16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백신 프로그램으로,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의 성공 등을 기반으로 기업 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세계소식>
‘시진핑 3연임 유력’ 中 공산당 행사, 10월16일 개최 예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례 없는 3연임을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오는 10월16일 개최될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30일(현지시간) 열렸다면서 이 자리에서 중앙정치국은 당 대회를 10월16일 베이징에서 개최할 것을 제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에서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주, 파푸아뉴기니와 안보협정 추진..中-솔로몬제도 밀착에 맞대응

호주가 오세아니아 지역으로의 세력확장을 꾀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접국인 파푸아뉴기니와 안보 협정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제도는 중국 정부와 지난 4월 중국의 군 병력·함정 파견을 허용하는 안보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후 미국·호주와는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태평양 일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년 경제 안정기 끝나..세계 경제 ‘대변동 시대’ 온다”

세계 경제기구 수장들이 통화정책으로는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수 없다는 비관적인 진단을 내놨다. 공급망에 관한 변동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어서다. 공급 충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게 예상보다 힘들 거라고 경고하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이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EU, 러시아인 관광 비자 발급 거부 추진에..獨·佛 “미래 세대 위해 허용해야”

유럽연합(EU)이 모든 러시아 국적자를 대상으로 관광 비자 발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반대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 측은 3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공동성명을 통해 EU가 러시아 관광객들의 EU 방문을 중단시켜서는 안 된다며 관광 비자 발급을 계속 허용해야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미궁 빠졌던’ 호주 40년 전 살인사건..팟캐스트에 덜미

미궁에 빠졌던 40년 전 살인사건과 관련, 호주 법원은 검찰이 피고인으로 기소한 전 럭비 선수 크리스 도슨(74)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30일 디 오스트레일리안 등 현지 매체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최고법원(이안 해리슨 판사)은 도슨이 40년 전인 1982년 1월 그의 아내 리넷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보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1982년 1월 리넷이 사라졌고, 주위에서는 도슨이 그를 살해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군부 치하 생활고에 금기 깨지나..미얀마서 극단적 선택 잇따라

최근 군부 치하 미얀마 서민들의 생활고가 날로 심화되면서 그간 금기시되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따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中, 우주정거장서 재배중인 벼 공개..”자급자족 기대”

중국이 현재 막바지 건설 작업이 진행중인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벼 재배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4일 우주 정거장 건설 작업의 일환으로 발사한 실험실 모듈 ‘원톈’에서 같은 달 29일부터 논벼 재배 실험을 시작했다.


빌 게이츠도 제쳤다.. 머스크·베이조스 이은 ‘세계 3위’ 부자는?

인도 인프라 기업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전 세계 부호 순위 ‘톱3’에 들었다.
아다니 회장은 다이아몬드 거래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1988년 아다니그룹을 세우면서 인도를 대표하는 거상(巨商)으로 도약했다.


한국인 싫어 재일조선인 거주지에 불 지른 방화범..1심 징역 4년

재일조선인 거주지인 일본 우토로 마을에 불을 지른 방화범에게 1심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30일 NHK는 일본 교토지방재판소(법원)이 우토로 지구의 빈집 등에 불을 지른 혐의(비현주건조물 등 방화 등)로 구속기소 된 아리모토 쇼고(23) 피고인에게 30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대뜸 쫓아와 “X져라”..캐나다 女부총리 ‘쌍욕 봉변’ 영상 확산

캐나다의 여성 부총리가 공공장소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원색적인 욕설을 듣는 봉변을 당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크리스티아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앨버타주에서 한 남성에게 욕설 세례를 당하는 영상이 SNS 상에 확산하고 있다.
이상으로 8월3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