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염소, 소 등 의 초식동물의 젖이 고기나 모피와 함께 널리 사용되고있는데 그 중에서도 소의 젖이 가장 애용되고 있다.

인간이 동물의 젖을 식품으로서 식용하게 된 것은 기원전 약 8000년 전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사람이 언제부터 우유를 섭취하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대영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Al'buaid의 유적에 의하면, 기원전 3500년경에 우유를 다루는 기술이 있었음이 입증되고 있고 또한, 기원전 200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경에 우유와 치즈 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서양에서는 우유와 유제품을 대단히 중요 식품으로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우유의 중요성을 알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1959년에 서울우유가 중량 교에 한국 최초의 우유공장을 세운 이후부터 우유와 유제품은 한국에서 대중화되기 시작하였다.

소는 기원전 8000- 5000년부터 메소포타미아에서 가축화되기 시작하였고, 그 후 긴 역사 중에서 홀스타인종이 유용 종의 대표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젖소의 대부분이 이 종으로 네덜란드, 독일 북부가 원산이다.

우유는 젖소의 유선에서 합성되어 유두를 거쳐 분비되며 자연 상태에서 사용될 수 있는 자연식품인 동시에 단일 식품으로 거의 모든 영양분을 가장 골고루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율도 98%이상이나 된다.

우유는 이와 같은 영양적 가치 이외에도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분유, 연유등 유제품으로 가공되어 우리의 건강에 유익 할 뿐만 아니라 식생활을 풍성하게 해준다.

우유에는 수분, 단백질, 지방, 당질, 미네랄 및 비타민 등의 성분으로 구성 되어있다.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은 비타민A, D, B1, B2, B6, C, 그리고 나이 아신 등 동물의 영양에 필요한 비타민을 거의 모두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비타민C의 함량은 일정 하지 않고 비타민D는 미량이 함유되어있다. 미네랄은 칼슘(Ca), 인(P), 마그네슘(Mg), 포타시움(K), 소디움(Na) 등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으나 철분(Fe), 구리(Cu)의 함량은 적다.

우유 중에 당질은 유당(락타제; lactase)이 4-6%이며, 모유에는 5-8%가 함유되어있다. 유당은 열량 원인 인 동시에 장당 젖산균의 번식을 왕성하게 하여 유해 균 번식을 억제하며, 칼슘(Ca)흡수를 촉진시킨다.

뼈와 이의 성분이 되는 이 칼슘은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들과 여성이 폐경기 후 골절 이 되기 쉬운 것 을 예방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한편, 칼슘은 정신을 안정시키는데 에도 효력이 있는 트랭킬라이저(정신신경안정제 )로서 수면에 도움을 준다.

“입맛이 없다, 피로하다”라고 느낄 때 첫째, 비타민이나 미네랄 이 풍부한 해조류 또는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둘째.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멸치 된장국이나 우유를 마신다. 셋째. 청량음료나 설탕이 함유된 식품을 피한다.

이외에도 우유는 골다공증, 위궤양, 위암 등의 예방에 효력이 있는 식품이다.

*상식 - 비타민 B2(riboflavin)는 세포의 호흡과 산화환원 반응에 관여하므로 에너지대사(탄수화물, 지방)에 작용한다. 결핍증에는 구각염, 설염 그리고 피부병 등의 원인이 되며 또한, 눈에 이상이 생기고 약한 빛에도 눈이 부시며, 눈물이 나오거나 가려워진다.

- 칼슘보조제(영양제)를 과잉으로 복용하 경우, 결석(kidney stone)을 형성한다. 또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우 유2 계속 됩니다.)